내가 한 모든 것들이 부정되었다.

최근에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직장생활하는 동안 했던 나의 일들이 거짓이 되어 버렸다.

내가 지금 겪은 일은
많은 사연들과 드라마에서 보았던 것이다.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거라 믿었던 것들...

다양한 사람들과 생활하는 직장에서는 서로의 약점을 부각시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그런 이야기들은 공기를 떠돌며 결국은 당사자의 귀에 들어오게 된다.

최근에 난 정말 열심히 잘 살고 사람들간에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업무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다.

지금까지 처리했던 모든 행정처리와 보고서 그리고 발표자료들...
이것이 문제였다.


나와 친한 동료와 선임이 이야기를 하던중 나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가 했던 모든 보고서와 발표자료들이 쓸만하게 하나도 없어 사용못하고, 다 자기가 다시 한다고...

내가 작성한 것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만 한다는것을 아는 동료는 당황스러워서 oo가 해주지 않냐는 말을 전했지만 강하게 부정하는그분에게 더이상 이야기를 못했다고 한다.

그이야기를 전해들은 나는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고,
내가 했던 것들을 다시 보았다.

아무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한 일의 모든 것들이 거짓이 되버린거 같다.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